“내년 9090억원 투입…전 세계에서 AI 잘 활용하는 나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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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 90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추진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국민 일상을 비롯해 산업 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AI를 확산해 혜택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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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일상·일터서 AI 일상화로 혜택 공유
내년 미·EU에 석·박사 파견 전문인재 양성
AI 편향성·유해성 차단할 기술 개발 추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정부가 전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2024년 90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복지·의료·교육·재난대응 등 국민 일상에 AI를 접목해 삶의 편의성과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미국과 유럽 지역 등의 대학에 석·박사급 인재를 파견해 AI 전문 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 행사를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초거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챗지피티(Chat GPT)에 대응한 국내 기업의 독자적 초거대 인공지능 개발·출시를 축하하고, 민·관이 함께 초거대 인공지능 경쟁력 강화와 인공지능 신뢰성 제고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에서는 최근 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네이버를 비롯해 ▷LG AI 연구원 ▷KT ▷ SKT ▷카카오 ▷코난테크놀로지 ▷스캐터랩 ▷리벨리온 등 8개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업계를 대표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협력 및 투자 강화 ▷인공지능 신뢰성·안전성 강화 및 사회적 편익 제고 ▷국제기준 준수·주도를 약속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초거대 인공지능 출정을 선언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국제협력 확대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 추진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확보 등 ‘대한민국 인공지능 도약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내년부터 미국·캐나다·유럽연합(EU) 등의 선도대학과 글로벌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인공지능 공동랩 구축 및 석·박사급 파견을 통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또한 아세안·중동 등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등을 통해 AI 공동번영 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년 9090억원을 투입해 전 국민 AI 일상화도 추진한다. 국민 일상을 비롯해 산업 현장, 공공행정 등 국가 전방위적으로 AI를 확산해 혜택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장관은 “국민 일상에 AI 접목해 전 세계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공동번영 사회를 위한 기본원칙과 시민의 권리 및 책무를 규정한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에도 나선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 1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술의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치안(CCTV),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특화 자율점검표·개발안내서’를 개발하고, AI 서비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공신력 있는 제 3의 기관을 통해 평가하는 신뢰성 검인증 체계를 마련해 민간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그럴듯한 거짓답변(Hallucination)이나 편향성, 비윤리·유해성 표현 등을 차단하는 기술 개발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인공지능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는 전 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착실히 추진하고, 인공지능 윤리·신뢰성 강화 및 디지털 권리장전 수립을 통해 디지털 심화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디지털 규범·질서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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