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살렸다'…클린스만호 사우디 상대로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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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이 조규성의 골로 사우디와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부임 후 6경기 만에 처음 승리를 맛봤습니다.
중후반 체력 저하로 여럿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지만 김민재가 육탄방어로 저지하는 등 조규성의 결승 골은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무승부와 패배만 계속하던 클린스만 감독의 6경기 만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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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규성의 골로 사우디와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천신만고 끝에 부임 후 6경기 만에 처음 승리를 맛봤습니다.
곽준영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 홍현석 대신 황희찬을 넣고 이번에도 손흥민과 조규성 투톱을 들고나온 클린스만호.
경기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손흥민이 깔아준 볼을 이기제가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하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납니다.
손흥민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등, 한국은 계속해서 사우디의 문전을 위협했습니다.
기다리던 골은 조규성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전반 32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사우디 센터백이 클리어링 하는 과정에서 볼이 자신에게 오자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곧장 추가 골 기회도 찾아왔지만, 판정이 아쉬웠습니다.
조규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돌파를 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들어서도 대표팀은 사우디 골문을 두드렸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후반 체력 저하로 여럿 아찔한 장면도 연출됐지만 김민재가 육탄방어로 저지하는 등 조규성의 결승 골은 끝까지 지켜냈습니다.
지난 2월 한국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 무승부와 패배만 계속하던 클린스만 감독의 6경기 만에 첫 승.
한국 축구대표팀으로선 올해 처음 맛본 승리입니다.
이날 역시 승리를 신고하지 못할 경우 '재택논란'이 불거진 클린스만 감독의 퇴진 요구가 거셀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벼랑 끝에서 소중한 승리를 신고한 셈입니다.
한숨을 돌린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튀니지와 베트남을 안방으로 불러 평가전을 갖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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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조규성 #첫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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