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잘 오셨다” 김정은 “환대에 감사”...북러 정상 4년 만에 대면

김문관 기자 2023. 9.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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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데 이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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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군사 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각)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나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4월 회담 이후 4년 5개월 만에 대면했다. /연합뉴스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푸틴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리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며 악수했다.

김 위원장이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하자, 푸틴 대통령은 “안녕하십니까. 잘 오셨습니다”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초청해 주시고 같이 환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한 데 이어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

푸틴 대통령은 오후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지난 10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했다. 12일에 북한과 러시아의 접경 지역에 있는 러시아 하산역에 도착했고, 이후 계속해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 이는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이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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