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전국에 '가을비'…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김지성 기자 2023. 9. 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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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다만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 기온은 20도대로 떨어지겠으나 평년 대비로는 기온이 다소 높은 상태가 이어지겠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다음 주 토요일(23일)까지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며 "특히 최저기온은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으로 열대야 수준은 아니지만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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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가을비가 내리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9.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말까지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다만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과 동풍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비는 이날 오후 전국으로 확대된 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은 각각 14일 새벽과 오전까지 비가 오겠고 14일 오후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30~80㎜(최대 100㎜ 이상) △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 20~60㎜(강원영서중·남부와 충청 최대 70㎜ 이상) △경기남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남부지방 10~160㎜(전라해안·경북북부내륙·경남해안·울릉도·독도 최대 70㎜ 이상) △제주 10~40㎜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는 우리나라 동쪽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고 중국 상하이 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저기압 중심이 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다. 비는 오는 17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 기온은 20도대로 떨어지겠으나 평년 대비로는 기온이 다소 높은 상태가 이어지겠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다음 주 토요일(23일)까지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며 "특히 최저기온은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으로 열대야 수준은 아니지만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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