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교황청 수교 60년 맞아 강승규 수석 특사 파견

유엔총회 정부 승인 기여에 사의 전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에도 감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한-교황청 수교 60년을 맞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

윤 대통령은 강 특사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하고, 대한민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받는데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강 특사는 성 베드로 성당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등 대한민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교황청과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 미사와 축복식이 진행된다.

강 특사는 교황청 방문 기간 동안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면담,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기념미사와 축복식 참석 등 교황청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일정을 수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