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대추축제 준비 착착…바가지요금 없앤다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개막 30일을 앞둔 ‘2023 보은대추축제’ 준비가 순조롭다.

충북 보은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보은대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상황 보고회 등을 열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4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추 한입, 감동 두입’이 주제다.

10월 13일 뱃들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향토 가수 공연, 국악 공연, 색소폰 공연과 버블 마술쇼, 풍선쇼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공연도 마련됐다.

보청천에서 수상자전거‧삼륜자전거를 체험할 수 있는 수상 레저 체험존과 컬러비즈, 슬라임 만들기를 할 수 있는 키즈 놀이 체험존 등을 조성해 체험형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인생네컷 포토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최근 논란이 된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먹거리장터 참여업소 사전교육과 메뉴‧음식 가격 사전 공개 등을 추진한다.

연계프로그램으로 전국 국악경연대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최재형 군수는 “현장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매년 가을이면 방문하고 싶은 축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대추축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충북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보은=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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