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간 2000명 참여…뮤지컬 '시스터 액트' 오디션 현장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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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오디션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시스터 액트'는 11월 한국 공연을 앞두고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오디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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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바네사 올티즈 등 실력파 배우 선발
김소향 등 한국인 6명 출연…11월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첫 번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뮤지컬 ‘시스터 액트’의 오디션 영상을 13일 공개했다.
그 결과 2022년 ‘시스터 액트’ 뉴저지 공연의 히로인이었던 니콜 바네사 올티즈를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 ‘캣츠’ 등에 출연한 관록의 배우 메리 굿지, 2017년 아시아 투어에서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됐던 김소향, 그리고 배우 캣 카필리를 포함한 총 29명의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김소향 외에도 노지연, 박시인 등 6명의 한국 배우들이 원어민 실력의 영어 실력으로 오디션에 합격했다.
공개된 오디션 영상은 현장의 긴장감과 설렘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시스터 액트’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을 진두지휘하는 김지원 프로듀서와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 연출의 열정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 심사위원들이 상기된 분위기 속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후보들을 평가하는 모습도 담겨 있다.
메인 타이틀 롤을 맡은 니콜바네사 올티즈는 지난해 ‘시스터 액트’ 뉴저지 공연에서 주인공 들로리스 역을 맡은 바 있다. 당당한 자신감과 시원시원한 보컬 실력, 그리고 뛰어난 미모로 오디션 현장을 매료시켰다. 수녀 역할에 캐스팅된 배우들의 오디션 모습도 빠짐없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브로드웨이 명콤비 작곡가 앨런 멘켄과 작사가 글렌 슬레이터가 참여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2017년 초연했다. 이번 공연은 EMK뮤지컬컴퍼니의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김지원 프로듀서는 “EMK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인 만큼 국내외 배우들이 고루 어우러진 역량 있는 배우들을 찾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열정 넘치는 배우들의 예술적 역량이 어떻게 무대 위에서 어떻게 빛나는지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스터 액트’는 오는 11월 4일부터 12일까지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 뒤,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부산 공연은 오는 19일부터, 서울 공연은 오는 21일부터 티켓을 오픈한다. 이어 내년까지 국내 15개 도시를 투어한 뒤,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들어갈 예정이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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