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에 약 60억달러 규모 금융패키지 지원키로

2023. 9.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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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약 60억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2024/25 실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 개발 및 전환, 농업혁신, 지식 및 역량개발 등 중점 협력 분야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 신탁기금(KOAFEC 신탁기금),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출 금융 등을 포함한 전체 6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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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FEC 장관회의서 발표
AfDB 한국 신탁기금 추가 출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부산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한-아프라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서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기획재정부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약 60억달러(한화 약 7조8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부산 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에서 ‘한-아프리카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공동선언문에는 향후 한-아프리카 간 중점협력 분야와 향후 2년 간 약 6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 지원방안을 담은 2024/25 실행계획(액션플랜)이 포함됐다.

2024/25 실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 개발 및 전환, 농업혁신, 지식 및 역량개발 등 중점 협력 분야에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한국 신탁기금(KOAFEC 신탁기금),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수출 금융 등을 포함한 전체 6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를 구성키로 했다.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아데시나 AfDB 총재와 AfDB 한국 신탁기금 출연 협정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추 부총리는 “확대되는 신탁기금을 통해 내년에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의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2030 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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