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다르빗슈,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정세영 기자 2023. 9.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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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르빗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염증을 제거하는)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이 계속됐고, 현재 상황에선 올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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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다르빗슈 유.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26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8월 29일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다르빗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메이저리그닷컴 등과 인터뷰에서 "부상 이후 (염증을 제거하는) 코르티손 주사를 맞는 등 치료와 회복에 전념했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이 계속됐고, 현재 상황에선 올 시즌을 일찍 마무리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닷컴은 "다르빗슈는 향후 6주가량 공을 던지지 않고 치료에만 전념할 계획이며, 수술 여부는 이후 상태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르빗슈가 올해 말 두 번째 수술을 받으면, 2025시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2015년 3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았고, 긴 재활을 거쳐 2016년 5월에 빅리그에 복귀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2월 다르빗슈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800만 달러(약 1435억원)에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다르빗슈는 계약 첫해인 올해 24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까지 103승(85패)을 챙겼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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