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장관 임명되면 취임 직후부터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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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와 관련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엑스포는 막대한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국가적인 행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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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막대한 부가가치 창출 기대"
"탈원전, 한적 적자 중요 원인 중 하나"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와 관련해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임 직후부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산엑스포는 막대한 부가가치와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국가적인 행사”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마지막까지 (후보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우리 경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181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한국(부산)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가 경쟁 중이다.
한편 방 후보자는 한국전력(한전)의 경영난과 관련해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 원인”이라고 규정했다.
전기요금을 싸게 책정해 한전 적자가 커졌고, 그렇게 된 원인 중 하나가 탈원전이라는 게 방 후보자의 주장이다.
그는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설비 등 기업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 시절의 업무 경험을 거론하기도 했다.
방 후보자는 “두산그룹 전체가 구조조정에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원전 관련) 매출이 바닥이 나서 더 이상 그룹 전체가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협력 업체들이 버틸 수 있는 금융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선금 지원 특례 등 제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감 확대를 위해 발주를 당겨서 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서 국내시장에서 부족한 일감을 확보하는 방법들이 있다”며 “또 원전 인력들이 생태계를 벗어나지 않도록 잘 유지하고 기술개발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실물 경제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불확실한 수출 및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데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입지·환경·노동 등 킬러 규제를 과감히 없앨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와 산업단지 대개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의 모멘텀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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