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보다 큰 클럽은 없어" 동료의 설득 실패...김민재 동료의 '이적 비하인드'

한유철 기자 2023. 9.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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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슬리 코망은 뱅자맹 파바르의 인터밀란 이적을 막고자 설득을 했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코망은 파바르의 인터밀란 이적을 막고자 마지막까지 설득했다. 그는 파바르에게 이번 이적은 일생의 유일한 기회가 아니며 이번 시즌 뮌헨에 남아서 미래를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망은 뮌헨이 인터밀란보다 큰 클럽이라고 전했지만,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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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킹슬리 코망은 뱅자맹 파바르의 인터밀란 이적을 막고자 설득을 했었다.


파바르는 프랑스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센터백과 라이트백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발밑과 패싱력이 좋아서 후방 빌드업에 능하며 넓은 활동 범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폭 넓게 경기장을 활용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6-17시즌 독일로 무대를 옮겼다. 당시 슈투트가르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리그 수준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2019-20시즌 '거함'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임팩트가 큰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네 시즌 동안 162경기 12골 12어시스트. 파바르는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팀에 적잖은 보탬이 됐다.


그러다 이번 여름, 이적설이 떠올랐다. 뮌헨과 계약 기간을 1년 앞둔 그는 이적 의사를 내비쳤다. 최우선 목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가능성은 충분했다. 맨유 역시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매각설까지 나왔기에 파바르의 맨유행은 빠르게 진전을 보일 듯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밀란이 파바르에게 접근했다.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대체자로 낙점한 것이다. 인터밀란 이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구단 간 합의는 이뤄졌다. 뮌헨은 파바르의 대체자를 영입할 시에만 매각을 허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인터밀란의 압박은 거세졌고 뮌헨은 이적을 허락했다.


그렇게 파바르는 인터밀란 이적을 완료했다. 인터밀란은 이적시장 막바지인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수비수인 파바르가 완전 이적을 통해 인터밀란에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28억 원)다.


막을 수 없었던 파바르의 이적. 하지만 코망은 마지막까지 파바르를 설득하고자 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코망은 파바르의 인터밀란 이적을 막고자 마지막까지 설득했다. 그는 파바르에게 이번 이적은 일생의 유일한 기회가 아니며 이번 시즌 뮌헨에 남아서 미래를 천천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망은 뮌헨이 인터밀란보다 큰 클럽이라고 전했지만,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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