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삼성문화재단 '명품 와 나'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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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매거진 '와나'(WANA) 제5호 '명품 와 나'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남성복 브랜드 'JiyongKim'의 디자이너 김지용과 임태희 디자인스튜디오 소장 임태희, 누데이크 아트 디렉터 박선아,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영화감독 홍지영, 싱글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베이커(Baker) 이석진과 이번 호 객원편집장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에게 '나에게 명품이란 무엇인지'를 묻고 그들의 시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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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삼성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매거진 '와나'(WANA) 제5호 '명품 와 나'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남성복 브랜드 'JiyongKim'의 디자이너 김지용과 임태희 디자인스튜디오 소장 임태희, 누데이크 아트 디렉터 박선아,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진태옥, 영화감독 홍지영, 싱글베이커리를 운영하는 베이커(Baker) 이석진과 이번 호 객원편집장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에게 '나에게 명품이란 무엇인지'를 묻고 그들의 시각을 담았다.
이들에게 '명품'은 구체적인 물건이나 특정 브랜드가 아닌 일종의 '상태(-ity)'로서 존재하며, 각각 시(示)·기호(記好)·해(解)·없음(無)·포착(怖捉)·품(品)·결(結)이라는 키워드로 '명품'을 새롭게 정의했다.
인터뷰 형식도 독백이거나 일기, 편지와 대화, 독자를 안내하는 도슨트 또는 한편의 이야기집 등 입체적으로 구성해 각 인물과 이야기의 개성을 살렸다.
표지 아트워크는 작은 카메라로 일상의 풍경을 담아 온 이윤호 작가가 우리 주변에서 포착한 '명품'을 촬영해 담았다. 편집 디자인은 창간호부터 함께해 온 신신(신해옥, 신동혁 디자이너)이 담당했다.
서영희 객원편집장은 "순서를 챙겨 읽을 필요도 없고, 집중해서 보지 않아도 좋다. 생각을 내려놓고 멍하게, 그러다 문득 '나한테는 명품이 뭐였지?' 하는 질문을 던지기 바란다"며 "이 책 어디쯤 당신과 사소하게나마 닮은 결이 있다면 기쁘겠다"고 했다.
'와나'는 매 호 예술 분야에서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원 테마' 매거진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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