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기업, 단입자(단결정)양극재 생산 공장 내년도 구축 예정 ‘연간 1만 톤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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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업이 2024년 내 연간 1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단입자 양극재 생산 제1공장을 한국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기업 측에 따르면, 현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 또는 파트너사와 마무리 협상 중에 있으며, 제1공장 규모는 연간 1만 톤 생산공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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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기업 측에 따르면, 현재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사 또는 파트너사와 마무리 협상 중에 있으며, 제1공장 규모는 연간 1만 톤 생산공장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만 5천 평 이상의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며 공장 후보지로는 충북과 경기남부 지역이 검토되고 있다.
황성기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전구체 공정없이 양극재를 생산하는 ‘전구체 프리 공법’(Precursor-Free)을 적용해 성능은 물론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이번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하게 된 원천이 되었다”라면서 “국내 및 해외 고객사와 품질 검증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사업 참여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향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성기업의 ‘전구체 프리 공법’(Precursor-Free)을 활용한 단결정 LMO 양극재는 매우 우수한 배터리 폭발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면서도 리치망간 양극재 특성상 저렴한 망간을 주원료로 사용해 원자재값을 아낄 수 있으며, 폭발로부터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가진 만큼 전기차 배터리 폭발 문제를 해결할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기존 LMO양극재와는 다르게 뛰어난 수명과 망간용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단결정 양극재의 특성상 안정적인 충·방전 싸이클을 보여주고 있다. 저렴한 원료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만큼 탈중국이 가능하다는 장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심각한 오·폐수 문제가 발생하는 전구체 공정을 생략함으로써 환경보호와 ESG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황성기업 관계자는 “이미 국내 및 해외 대형 고객사로부터 샘플 테스트를 통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전기차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해외 고객사와 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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