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에 공비 침투한다면"…서귀포경찰, 민·관·군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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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파도에서 무장공비 침투를 가정한 합동훈련이 치러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적 침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민·관·군·경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며 "유비무환 자세로 도서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높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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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가파도에서 무장공비 침투를 가정한 합동훈련이 치러졌다.
서귀포경찰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적 침투 상황을 가정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훈련에는 해병대9여단, 서귀포해양경찰서, 자율방범대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을지훈련을 통해 발굴됐던 섬 지역 대응 태세 미비점을 보완하고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한 무장공비 세력이 탑승한 미식별 선박이 검문검색에 불응하고 군경과 총격전을 벌인 뒤 가파도 해안으로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 가파도 내 주요 시설 방어와 통합방위 작전 능력을 강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서 지역 침투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출동 절차를 구축하는 한편, 관계기관 초동 조치 능력 향상과 통신 대책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는 민·관·군·경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며 "유비무환 자세로 도서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높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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