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작곡가 브랜든 리 OST 콘서트…옥주현·전동석 출연

팜트리아일랜드 뮤지컬 갈라 콘서트 한·일서 공연
의열단에 숨어든 밀정 찾기…연극 '밀정리스트'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뮤지컬 OST 콘서트 = 제작사 마틴엔터테인먼트는 10월 17∼1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OST 콘서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7일에는 작곡가 브랜든 리의 대표작 '프랑켄슈타인'의 주요 넘버를 공연하며 뮤지컬 배우 옥주현, 박민성, 전동석, 이지혜, 정택운이 출연한다.

18일에는 이성준, 윌 애런슨 등을 유명 작곡가를 대표하는 넘버를 모아 들려준다. 문태유, 최수진, 김려원, 변희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성준이 지휘를 맡아 60인조 씨어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 김준수·김소현 등 화려한 라인업 자랑하는 갈라콘서트 = 연예 기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소속 뮤지컬 배우가 출연하는 '팜트리아일랜드 갈라 콘서트'를 한국과 일본에서 개최한다.

한국 공연은 9월 22∼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일본 공연은 10월 31일 도쿄 국제 포럼 홀에서 개최된다.

소속 배우 7인이 전원 출연하는 공연으로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와 함께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등이 무대에 선다. 양주인 음악감독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연출한다.

▲ 의열단 소재로 한 역사 연극 '밀정리스트' = 극발전소301은 9월 2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1관에서 연극 '밀정리스트'를 공연한다.

'밀정리스트'는 1929년 경성을 배경으로 일본 총독 암살에 실패한 의열단이 단원 사이에 숨은 밀정을 찾아내는 이야기다. 상해에서부터 거사를 기획한 의열단원 김충옥(김동현, 임일규 분)이 단원들을 하나하나 의심하고 경계하며 밀정의 존재를 밝혀나가는 과정이 펼쳐진다.

연극 '5호실의 고등어'의 정범철이 작가로 참여했고, '물고기 남자', 대화의 습도' 등에 참여한 김성진이 연출을 맡았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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