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유진 “천우희, 스타의 품격 느껴”
배우 이유진이 천우희에게 ‘스타의 품격’을 느낀 일화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 배우 봉태규가 함께해 풍성한 재미를 더한다.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에서 감성 넘치는 반지하 자취 일상을 공개하며 ‘국민 아들’ 모먼트로 화제를 모았다. 자취 2년 차인 그는 ‘나 혼자 산다’ 방송 전과 후 일상이 180도 바뀌었다며, ‘나 혼자 산다’ 출연 전까지 집주인도 자신을 몰라본 에피소드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위해 집주인에게 “혹시 제가 누군지 아세요?”라고 직접 물으며 자기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고. 이어 반지하 집 방송 출연 후 집주인이 친척까지 동원해 벽에 페인트칠을 해줬다는 일화는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유진은 주말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 이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알려진 국민 아들 모먼트에 어머님들의 관심이 폭발한 일상도 공개했다. 그는 쏟아지는 식당 어머님들의 반찬 서비스가 감사하지만, 소식가인 탓에 수용할 수 없다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집 공개 이후 생긴 불편함에 대해선 “각오하고 공개한 거라 (괜찮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유진은 반지하 셀프 인테리어의 비포&애프터를 공개하며 “(인테리어 비용으로) 240만 원이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침실과 주방의 콘셉트를 소개하며 자신을 ‘감성충’이라고 표현한 그는 유일하게 손이 닿지 못한 공간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덩달아 화제가 된 아버지이자 배우 이효정에 대해서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본가에 자주 가는데, (아빠가) ‘나 혼자 산다’ 본인 부분을 돌려 본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때 김영옥이 이유진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물으며 이영자가 그리에게 “김구라 아들과 닮았다”고 했던 과거 일화가 소환돼 웃음을 유발했다.
이유진은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상대 배우로 나온 천우희와 한동네 주민이 된 사실을 밝히며 천우희로부터 소고기를 얻어먹은 일화를 공개했다. 소고기를 계속 권한 천우희를 보며 스타의 품격을 느꼈다는 그는 문자 메시지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고. 천우희가 어떤 답을 보냈을지 궁금해진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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