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울공항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 착수

이범구 2023. 9. 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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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성남시민들의 숙원이자 도시개발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항공운항 분야의 전문연구집단인 한국항공운항학회와 '성남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용역' 계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계약 체결로 고도제한 해결을 위한 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며 "성남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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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면적 절반 고층 못 올려...3차 완화 추진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가 성남시민들의 숙원이자 도시개발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서울공항 인근 건축물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성남시는 항공운항 분야의 전문연구집단인 한국항공운항학회와 ‘성남시 제3차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용역’ 계약을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새로운 고도제한 완화 기준과 국방부와 군 관련기관 설득전략계획을 수립해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9월 18일부터 연구용역이 시작되며 착수일로부터 24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민·관·정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국방부 및 군 관련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 계약 체결로 고도제한 해결을 위한 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며 “성남시가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고도제한 완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전체 면적 141.8㎢의 절반이 넘는 83.1㎢(58.6%)가 서울공항으로 인한 전술항공작전기지 구역에 포함돼 있으며 1,2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현재는 안전구역에 따라 45~193m 건축물 고도제한을 받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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