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의 미친 득점 행진…레알에서 4경기 연속골→대표팀에서 환상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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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의 활약이 국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3분 후 벨링엄은 스코틀랜드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지체하지 않고 때리며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벨링엄은 팀 내에서 2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당 2.3회의 키패스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링엄은 조금씩 세계 최고의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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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주드 벨링엄의 활약이 국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앞서 영국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치러진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잉글랜드는 4-2-3-1 전형을 꺼내 들었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선 가운데 마커스 래쉬포드, 벨링엄, 필 포든이 바로 뒤를 지켰다.
케인과 2선 자원이 잉글랜드의 공격을 주도했다. 케인이 2선까지 내려와 공격을 전개하는가 하면 래쉬포드, 벨링엄, 포든은 최전방까지 전진하기도 하며 공격의 활로를 물색했다.
활발한 움직임은 빠르게 성과를 거뒀다. 전반 32분 포든은 래쉬포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살짝 내준 패스를 정확한 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내 추가골까지 터졌다. 3분 후 벨링엄은 스코틀랜드 수비 실책으로 흘러나온 공을 지체하지 않고 때리며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반짝 활약이 아니다. 벨링엄은 올시즌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로 꼽힌다. 올여름 레알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적응기 없이 라리가 정복에 나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벨링엄은 올시즌 리그가 4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4경기 5골 2도움을 작렬했다. 레알 입단 이후 전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더 놀라운 점은 벨링엄이 공격수가 아니라 미드필더라는 점이다. 벨링엄이 공격 가담에서 확실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덕분에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공백도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더 본연의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통계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벨링엄은 경기당 46.5회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88.7%라는 높은 성공률을 자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벨링엄은 팀 내에서 2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당 2.3회의 키패스를 기록하기까지 했다.
벨링엄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 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링엄은 조금씩 세계 최고의 자리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지 매체도 벨링엄의 A매치 활약에 주목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벨링엄의 활약을 기뻐할 것이다. 리그가 재개되면 그에게 더 많은 기대를 걸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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