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家 3세 신유열, 하노이몰 개관식 참석... 베트남 경영 챙긴다

김은영 기자 2023. 9. 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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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롯데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다음 주로 예정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22일에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당시 신 회장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후 베트남을 첫 해외 출장지로 정하고, 롯데몰 하노이 건설 현장과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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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롯데가 3세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다음 주로 예정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신 상무는 22일에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그랜드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西湖·West Lake) 일대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쇼핑 시설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들어선다. 롯데그룹의 유통·관광·레저·건설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롯데지주

롯데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인 만큼 이날 개관식에는 신 회장과 신 상무를 비롯해 김상현 롯데 유통군HQ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신 상무는 지난해 9월에도 신 회장의 베트남 출장길에 동행하며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신 회장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후 베트남을 첫 해외 출장지로 정하고, 롯데몰 하노이 건설 현장과 스타레이크 신도시 등을 방문했다.

신 상무는 현재 한국 롯데케미칼 상무와 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및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홈쇼핑 등 유통 계열사 사업장을 찾는 등 유통군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을 찾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총괄회장을 신 회장과 함께 맞았다.

롯데그룹은 일찌감치 베트남에 진출해 유통 사업을 확대해 왔다. 1998년 롯데GRS가 롯데리아로 베트남에 진출해 38개 이상 지역에서 270여 개 롯데리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마트(15곳), 롯데백화점(2곳), 호텔롯데(2곳), 롯데면세점(4곳) 등도 현지에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롯데가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성장성이 뛰어나서다. 베트남의 국민총생산(GDP) 평균 성장률은 2030년까지 6%가 예상된다. 올해 4월 인구 1억 명을 넘어섰고, 이 중 70%가 35세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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