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말쥐치’ 치어 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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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주요 어획자원 중 하나인 '말쥐치'(객주리) 자원 회복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3일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말쥐치 치어(어린 물고기) 2만 마리를 방류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말쥐치가 방류 1년 이후 어획물 유전자 분석 결과 방류 효과가 확인된 어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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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주요 어획자원 중 하나인 ‘말쥐치’(객주리) 자원 회복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3일 서귀포시 표선항에서 말쥐치 치어(어린 물고기) 2만 마리를 방류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말쥐치는 지난 1990년 이전까지 국내에서 연간 30만t 이상 잡힌 어종이었지만 남획 등으로 인해 자원량이 감소했다.
제주에서도 평균 100t 이상 잡히다가 2010년 이후 지금까지 연간 어획량이 60t 내외로 줄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이에 따라 유전적 정보가 확인된 500여 마리의 말쥐치 친어(어미 물고기)에서 생산된 수정란을 이용해 체장(몸길이) 5~9㎝의 치어 2만 마리를 생산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말쥐치가 방류 1년 이후 어획물 유전자 분석 결과 방류 효과가 확인된 어종”이라며 “앞으로도 제주 연안 수산자원 조성으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말쥐치는 제주 연안에 나타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독성 해파리를 잡아먹으며 생태계 균형 조절자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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