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앞두고 탄도미사일 2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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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정상회담을 앞둔 1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상황에서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한미일 3국 간 연대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을 과시하고자 무력도발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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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정상회담을 앞둔 13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상황에서 도발을 재개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 43분과 53분쯤 각각 평양 순안 일대에서 1발씩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을 포착했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속도, 고도, 기종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앞서 2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이후 11일 만이다.
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도발은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
김 총비서와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소재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무기 거래·군사기술 이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한미일 3국 간 연대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러시아와의 밀착을 과시하고자 무력도발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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