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LS전선, 전기차용 소부장산업 영역 확대

전인수 2023. 9. 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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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LS전선이 전기차·충전인프라용 솔루션을 잇따라 내 놓으면서 전기차용 소부장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LS전선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전(K-베터리 전시회)'에서 전기차충전소용 버스덕트·초급속충전케이블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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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베터리 전시회’서 초급속충전케이블 등 신제품 공개
▲ 동해에 주공장을 두고 있는 LS전선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전(K-베터리 전시회)’에서 전기차충전소용 버스덕트·초고속충전케이블 등 신제품을 선 보이고 있다. LS전선 전기차·충전인프라용 솔루션 전시 모습.

동해 LS전선이 전기차·충전인프라용 솔루션을 잇따라 내 놓으면서 전기차용 소부장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LS전선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3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전(K-베터리 전시회)’에서 전기차충전소용 버스덕트·초급속충전케이블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충전소용 버스덕트(Busduct)인 EV웨이(EV-way)는 대용량 전력 공급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그동안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공장 등에서 전선을 대체해 사용돼오던 것을 LS전선이 최근 전력 사용량이 많은 충전소용으로 특화해 개발한 것이다.

▲ LS전선 해저케이블 전용공장 준공식 모습.

이번에 같이 전시하는 초급속 충전케이블은 냉각액으로 온도 상승을 억제하는 액랭식(液冷式) 케이블로, 공랭식에 비해 굵기와 무게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그동안은 유럽 업체가 특허 등을 통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배터리 제조사 등에 모터용 권선과 고전압 하네스, 알루미늄 전선 등을 공급해 오고 있는 LS전선은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 개발’ 국책과제에도 참여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LS전선 해저케이블 전용 동해사업장 모습.

또 이번 전시회에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도 전시된다. 급속 충전과 방전이 가능해 ‘차세대 2차 전지’로 불리는 LS머트리얼즈의 울트라커패시터(UC)는 전기차 보조전원과 풍력발전기·무인운반차량(AGV)·무정전전원장치(UPS)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용 소재·부품과 충전인프라 솔루션을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가온전선, LS EV코리아, LS머트리얼즈, LS알스코 등 관계사와 함께 관련 제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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