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매체, 추신수 '소환'해 이정후에 '읍소'..."믿을 수 있는 외야수 절실히 필요. 추신수를 사랑했던 것처럼 우리도 당신을 사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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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뛰었기 때문이었다.
휠러는 "우리는 이곳 오하이오 북동부에서 믿을 수 있는 외야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클리블랜드는 모든 종류의 컨택 우선 선수들의 본거지이며 여기에서 센터 필드를 차지하고 공격적으로 완전한 블랙홀 이상의 무언가로 만들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며 "당신의 동포 추신수를 사랑했던 것처럼 우리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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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2006년 시애틀에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던 추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추신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7년 동안 클리블랜드에 있으면서 경력을 탄탄하게 쌓았다.
점점 불어나는 추신수의 몸값을 클리블랜드는 감당할 수 없었다.
결국 추신수는 1년을 신시내티 레즈에서 보낸 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런 인연을 알고 있는 클리블랜드의 한 팬 사이트가 올 시즌 후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SN네이션의 커버링더코너닷컴의 퀸시 휠러는12일(현지시간) 이정후에 공개 서한을 올렸다.
휠러는 "우리는 이곳 오하이오 북동부에서 믿을 수 있는 외야수가 절실히 필요하다. 클리블랜드는 모든 종류의 컨택 우선 선수들의 본거지이며 여기에서 센터 필드를 차지하고 공격적으로 완전한 블랙홀 이상의 무언가로 만들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며 "당신의 동포 추신수를 사랑했던 것처럼 우리도 당신을 사랑할 것"이라고 적었다.
다만, '계약 대박'을 노리고 있는 이정후와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스몰마켓인 클리블랜드에 관심을 둘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이 보장되는만큼 클리블랜드에서 시작해 몇년 후 빅마켓 팀으로 가는 방법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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