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5개월 만에 김정은 만난 푸틴 “북 위성개발 도울 것” (영상)

권윤희 2023. 9. 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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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지각 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뒤 낮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 김 위원장보다 30분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그를 반겼다.

푸틴 대통령은 또 "북한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다.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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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푸틴, 30분 먼저 도착해 김정은 반겨
김정은, 푸틴에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
푸틴 “김정은과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 논의할 것”
무기거래 및 군사기술 이전 논의 최우선 의제 전망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의 대면은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023.9.13 크렘린궁/텔레그램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의 대면은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023.9.13 크렘린궁/텔레그램

‘오랜만이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두 사람이 대면한 건 2019년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첫 정상회담 한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악수하며 간략한 대화를 나눴으며, 곧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우주기지에 도착했다.

‘지각 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한 뒤 낮 12시 30분쯤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 김 위원장보다 30분 먼저 회담장에 도착해 그를 반겼다.

김 위원장은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고 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북한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것이다.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예상대로 양국 정상회담에서 다량·다종의 탄약 등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이전 등이 최우선 의제로 상정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두 정상의 대면은 2019년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2023.9.13 크렘린궁/텔레그램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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