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에 'ABC 지원책' 제시…"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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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농업·바이오·에너지 분야 지원을 약속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정부는 농업 혁신(Agricultural Transformation) 분야에서 'K-라이스 벨트' 사업을 추진해 다수확 벼 품종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아프리카 국가의 쌀 자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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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바이오·에너지 분야 전폭 지원 약속
추경호 "부산엑스포 지지 간곡히 당부"
정부가 아프리카 주요 국가에 농업·바이오·에너지 분야 지원을 약속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고 나섰다.
아프리카는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선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181개국 증 49개국이 있는 ‘최대 표밭’으로 인식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부산에서 열린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ABC 지원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농업 혁신(Agricultural Transformation) 분야에서 ‘K-라이스 벨트’ 사업을 추진해 다수확 벼 품종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아프리카 국가의 쌀 자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수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오 헬스(Bio Health) 분야에서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 내 병원 건립과 의료 기자재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기후 변화와 에너지 전환(Climate Change & Energy Transition) 분야에서는 태양광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와 국가 전력망 확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한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디지털 격차와 기후 변화 등 인류 공통 위기에 해법을 제공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아프리카는 부산엑스포를 통해 광범위하고 폭넓은 협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아프리카가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부산엑스포 지지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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