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수협·유통업체,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맞손’

염창현 기자 2023. 9. 13.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와 수협중앙회, 민간 유통업체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협약식에 따라 수협과 유통업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앞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 등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업무 협약 맺고 공동 노력 합의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리테일 등 대형 매장 4곳 참여

정부와 수협중앙회, 민간 유통업체가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13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관계 기관과 업계가 모인 가운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산물 소비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민간 유통업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등 대형 매장 4곳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수협, 대형 매장 관계자들이 13일 수산물 소비 활성화 업무 협약식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해수부 제공


협약식에 따라 수협과 유통업체는 상호 협력을 통해 앞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 소비 활성화를 위한 할인행사 내실화, 수산물 소비 동향 파악을 위한 자료 공유 등을 진행한다.

현재 해수부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국내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예비비 80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수산물 할인행사 개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상시 시행, 제로페이 상품권 발행 확대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대면·비대면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수산물 할인행사 때는 정부 할인율을 20%에서 30%로 늘리는 한편 1인당 할인 한도도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우리 수산물 안전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소비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정책 및 행사를 추진 중”이라며 “협약식을 계기로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