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심각한 짠돌이네...보너스 지급 기준도 '황당' 그 자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의 '짠돌이' 기질은 소속 선수들을 향해서도 발현된다.'사업가' 레비 회장의 짠돌이 기질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잉글랜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골키퍼인 벤 포스터는 최근 토트넘 선수들의 보너스 지급 구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포스터는 "로즈는 토트넘에서 있었고, 그 당시 레비 회장은 빡빡하고 잔인하며 무자비한 사업가로 유명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훗스퍼 회장의 '짠돌이' 기질은 소속 선수들을 향해서도 발현된다.
'사업가' 레비 회장의 짠돌이 기질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많은 감독들이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으로 인해 레비 회장과 트러블이 발생했으며 토트넘과 거래를 하려는 많은 구단들도 레비 회장과의 협상 과정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다. 돈을 아끼려다가 필요한 선수를 놓치는 경우는 허다했으며 기존 선수들을 매각할 때도 용이되는 기준치 이상의 금액을 무리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토트넘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잉글랜드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골키퍼인 벤 포스터는 최근 토트넘 선수들의 보너스 지급 구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토트넘에서 활약한 적은 없지만, 대니 로즈를 통해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입을 열었다.
로즈는 토트넘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다. 2007년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했고 2021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14년 동안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임대로 인해 실질적인 기간은 더욱 적지만 2013-14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주전으로서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 통산 출전 횟수는 213경기 9골 29어시스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카일 워커와 좌우 풀백을 이루며 업적에 일조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로즈가 말한 바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들은 상위 6팀을 상대로 2골 이상 승리를 거뒀을 때만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는 것은 레비 회장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포스터는 "로즈는 토트넘에서 있었고, 그 당시 레비 회장은 빡빡하고 잔인하며 무자비한 사업가로 유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너스를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실제로 보너스를 받기 위해선, 상위 6개 팀을 상대로 2점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만 했다. 그러니까 첼시, 맨시티, 맨유, 리버풀 등을 상대로 2점차 이상 승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다소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터는 로즈에게도 자신의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맨시티를 2-0, 3-0으로 이기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해야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나는 로즈에게 '기회가 없다. 그건 불가능해'라고 말했었다. 로즈 역시 '나도 알아'라고 반응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