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사망사고 낸 뺑소니 화물차 운전자 붙잡혀

어제 오전 강원도 삼척의 한 도로에서 60대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 운전자가 긴급 체포됐습니다.

강원 삼척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2시 20분쯤 강원도 삼척시 성북동의 한 도로에서 61살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가 차에 치인 것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서 50대 벌크시멘트 트레일러 운전사 50대 B씨를 붙잡았습니다.

특정범죄가중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받는 B씨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 이후 쓰러져 있는 A씨를 한 번 더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운전자 1명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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