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중독 20대, 또 술취해 동생 때리다 강제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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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으로 입원치료까지 받았던 형이 또 술에 취해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돼, 가족들의 요청으로 강제 입원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오전 0시 30분쯤 관악구 신림동에서 "술에 취한 형이 동생을 주방용 가위로 때리고 협박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씨의 가족과 협의해 사건 당일 병원에 보호입원(보호자 신청에 따른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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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으로 입원치료까지 받았던 형이 또 술에 취해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다가 경찰에 체포돼, 가족들의 요청으로 강제 입원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1일 오전 0시 30분쯤 관악구 신림동에서 "술에 취한 형이 동생을 주방용 가위로 때리고 협박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및 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특수폭행은 여럿이서 혹은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때리는 죄다.
피의자 A씨는 과거 알코올중독으로 몇 차례 정신과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한다. 그는 사건 당시에도 술에 취한 상태로 동생을 폭행했다. 다만 동생을 포함해 폭행 현장에 있던 가족 중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만 폭행 과정에서 자기 손을 다쳐 인근 지구대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후 A씨의 가족과 협의해 사건 당일 병원에 보호입원(보호자 신청에 따른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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