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에너지공대 재정 지원 계속…소홀함 없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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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한전공대라고도 불리는 한국에너지공대(에너지공대·KENTECH)가 최근 총장 해임 건의 등 감사 조치를 취한 것과 지원을 줄인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사안을) 정확히 파악해보고 지원에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에서 감사 결과 총장의 해임 요구 조치를 한 것이 정치적인 과잉 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 (에너지공대에서) 재심의를 신청한 건"이라며 "감사 진행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제가 취임하게 되면 우선 그 사항을 소상하게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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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관 자율성 확대…양성기능 활성화"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한전공대라고도 불리는 한국에너지공대(에너지공대·KENTECH)가 최근 총장 해임 건의 등 감사 조치를 취한 것과 지원을 줄인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사안을) 정확히 파악해보고 지원에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에너지공대 관련 김경만·김회재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경만 의원은 에너지공대에 대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여야가 합의해 에너지공과대학법을 제정하고 이에 근거해 운영되는 교육기관"이라며 "개교한 지 1년6개월 되다 보니 제도적으로 미비한 부분도 있어 업무진단 컨설팅을 받아 자체적으로 개선 중인데, 산업부에서는 이를 왜 보고 안했냐며 총장 해임을 건의하고 예산을 30% 삭감했다"고 질타했다.
교육부 지침처럼 단순한 자체 규정을 위반한 것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질문에 "교육기관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에서 감사 결과 총장의 해임 요구 조치를 한 것이 정치적인 과잉 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현재 (에너지공대에서) 재심의를 신청한 건"이라며 "감사 진행과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제가 취임하게 되면 우선 그 사항을 소상하게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의 올해 출연금을 약 483억원 삭감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서도 83억원 감액한 것과 관련 "폐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삭감)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하자, 방 후보자는 "에너지 분야 인재를 개발하는 기관이다. 앞으로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인력 양성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예산과 관련 재정당국에서 여러 재정여건을 고려해 일부 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투자하는 출연금보다 200억원 이상 투자 지원을 계속한다는 약속 범위 내에 있는 금액 같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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