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3. D-9 산림수도 강원, 대한민국 넘어 전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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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전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승인 엑스포라는 점에서 국내외 안팎의 관심이 높다.
오는 9월 22일부터 개막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는 26개국 주한대사·공사와 일본·중국·캐나다 등 주요 해외 지방정부·기관이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찾는다.
도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서 각 국가·지방정부와 대한민국 산림의 역사, 기술, 문화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참가를 확정한 해외지방정부, 국가 및 국제기구의 면면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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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해외 지방정부·기관 참석
도, 각국과 산림분야 교류 계획
본지 등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전 세계 최초로 개최되는 국제 승인 엑스포라는 점에서 국내외 안팎의 관심이 높다. 오는 9월 22일부터 개막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는 26개국 주한대사·공사와 일본·중국·캐나다 등 주요 해외 지방정부·기관이 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찾는다. ‘대한민국 산림 수도 강원’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다.
강원의 우수 자원은 산림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아 강원은 대한민국 산림수도 브랜드화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민국 산림의 63%가 강원도의 산맥을 구성하고 있고, 도내 면적 가운데 81.2%는 산지로 이뤄져있다. 도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서 각 국가·지방정부와 대한민국 산림의 역사, 기술, 문화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참가를 확정한 해외지방정부, 국가 및 국제기구의 면면은 다양하다. 일본과 중국, 캐나다, 몽골, 필리핀 등 해외 11개 국가에서 16곳의 지방정부·기관이 산림엑스포 방문을 확정했다. 스페인을 비롯해 호주, 페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26개 국가 주한대사관의 대사 및 관계자도 산림엑스포장을 찾는다.
도는 산림엑스포 기간, 해외 국가·지방정부와 산림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우호 관계를 다질 계획이다. 산림엑스포를 찾는 중국 지방정부 길림성은 강원도와 1994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전체 면적의 60%가 산지로 이뤄져 있어 강원도와 비슷한 지형이다. 강원도와 길림성은 지난 2018년부터 산림연구원 인적 교류를 비롯해 임업 분야 공동 연구, 숲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이번 산림엑스포를 계기로 양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산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진태 지사와 도내 단체장은 주한대사, 해외 지방정부 단체장 간 여러차례 만남을 갖고, 각 국가를 대상으로 강원 세일즈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강원도의 산림 관리 능력을 알리고, 각 국가·지방정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각 지역별 맞춤형 강원 산림관광 활성화도 추진한다”고 했다.
산림분야 국내·외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도는 한국산림과학회, 산림 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몽골과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개국의 정부 관계자·전문가들이 고성에서 ‘과학기반 산림복원’ ‘접경지 생태계 보전’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본지는 엑스포 기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산림수도로!’국제심포지엄을 개최, 강원형 산촌자본주의 방안 등을 첫 모색한다.
김덕형 duckbr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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