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수자원공사에 댐 재건 협력 당부

박주영 2023. 9. 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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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대전 본사를 찾아 윤석대 사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드미트로 대사는 윤석대 사장과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공사의 물관리·도시재건 분야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수자원 시설 복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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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 방문한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왼쪽)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대전 본사를 찾아 윤석대 사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파괴된 카호우카댐을 복구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 7월 26일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을 전담하는 '우크리드로에네르고'(UHE)와 업무협약(MOU)을 한 바 있다.

드미트로 대사는 윤석대 사장과 면담을 갖고 우크라이나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공사의 물관리·도시재건 분야 기술과 역량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수자원 시설 복구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사 물종합상황실과 유역수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물관리 현황을 살펴보고 대청댐도 둘러봤다.

윤석대 사장은 "그간에도 물·에너지·도시 등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 활발하게 협력해왔다"며 "이달 말 공사 대표단을 포함한 원팀을 꾸려 우크라이나를 방문, 후속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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