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철도노조 파업으로 대규모 교통 혼잡 예상

'비상 대책 마련'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철도 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되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먼저, 시민 안전교통국장을 총괄로 하는 총괄 대책반과 수송지원반 등 9개조 27명으로 구성된 비상 대책반을 설치했다.

경기도 파주시청 [사진=이윤택]

또한, 파업 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하고 필요한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를 집중 배차하여 시민들의 불편과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소셜미디어(SNS), 공동주택 안내방송, 버스 정보 안내기,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파업이 진행되면 평소 대비하여 케이티엑스(KTX)는 운행률이 67.8%, 일반 열차(새마을·무궁화호)는 58.0%~62.8%, 화물 열차는 24.8%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광역 전철(경의·중앙선)은 출퇴근 시에는 일부 열차가 미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평소에는 70~75% 수준으로 운행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전철 이용 시 해당 역에 문의하거나 지하철 정보 앱 등을 통해 출발 시간 확인을 당부했다.

/파주=이윤택 기자(ytk@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