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인스타 스토리 따라잡나...'펑' 기능이란?

김주미 2023. 9. 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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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24시간 동안만 게시글을 보여주는 '펑' 기능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이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넣은 새로운 메신저앱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펑' 기능 출시를 앞두고 사내 직원들 대상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카카오톡 내 '노른자 땅'인 세 번째 탭에 있던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뷰'는 연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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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24시간 동안만 게시글을 보여주는 '펑' 기능을 조만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톡이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을 넣은 새로운 메신저앱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펑' 기능 출시를 앞두고 사내 직원들 대상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정확한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이달 중 서비스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펑'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비슷한 서비스로,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업데이트하고 각종 이모티콘과 음악을 넣을 수 있다. 이렇게 꾸민 게시글은 24시간 동안만 노출된다.

게시물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부모님이나 상사 등 일상을 공유하기 곤란한 친구 목록은 제외하고, 친한 친구들끼리 게시글을 볼 수 있다.

펑은 친구 탭이 최상단에 있는 '업데이트한 친구' 메뉴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연초부터 카카오톡을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노른자 땅'인 세 번째 탭에 있던 콘텐츠 추천 서비스인 '뷰'는 연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대신 그 자리에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심사나 취미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픈채팅'을 넣었다. 해당 탭은 매일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한 탭으로 자리 잡았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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