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 중단'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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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용철 의원 등 33명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및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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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이기동)가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중단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전면적인 수입중단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40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용철 의원 등 33명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규탄 및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오염수 방류는 단순히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또 수산업 관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지금이라도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 오염수 처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오염수 처리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부도 런던협약을 위반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모든 외교적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저지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재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 한정해 실시 중인 수산물 수입 중단 조치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회의장실,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각 정당과 외교부, 주한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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