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갈맷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 운영 개시

갈맷길 팸투어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하고 오는 15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 낙조분수 야외광장에서 개회식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국내·외 관광객 등과 함께 욜로 갈맷길을 향유하며 걷자’라는 주제로 누구나 전문 트레킹 가이드와 함께 테마별로 부산 갈맷길을 걸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정규 갈맷길 코스걷기 △욜로(YOLO) 갈맷길 테마걷기 △달빛 갈맷길 테마걷기 △함께 갈맷길 걷기 △주말 갈맷길 원정대 △갈맷길 팸투어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욜로(YOLO) 갈맷길 함께 걷기’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이중 ‘갈맷길 팸투어’는 수도권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유치를 홍보함과 동시에 걷기여행의 관광 자원화 연계로 부산 갈맷길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특히 ‘함께 걷기’의 취지에 맞게 ‘함께 갈맷길 걷기’, ‘주말 갈맷길 원정대’ 테마를 마련해 발달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이 더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부산시 갈맷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갈맷길 함께걷기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갈맷길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자산이자 시민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갈맷길을 시민, 국내외 관광객, 외국인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적 트레일 명소로 만들 수 있도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