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첫 5성급 호텔 ‘윈덤 그랜드 부산’ 문 열었다

김성한 대표 “부산 관광 산업 중심에 서겠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서부산권에 처음 들어선 5성급 호텔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인 윈덤호텔앤리조트(Wyndham Hotels&Resorts)의 24개의 브랜드 중 최상급 브랜드인 윈덤 그랜드가 지난 12일 부산 송도에 문을 열었다.

윈덤호텔앤리조트는 80개국 이상에 900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21개의 스위트를 포함한 전체 271개의 객실이 모두 바다 전망으로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인 항만 전경부터 시작해 송도 바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객실이 7층부터 위치하고 있어 모든 객실에서 마치 바다를 발아래에 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기업 행사에 걸맞은 중연회장, 자연 채광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미팅룸도 갖췄다.

이는 럭셔리 웨딩과 MICE 행사가 더 이상 해운대와 동부산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윈덤 그랜드 호텔의 4층에 위치해 남항대교의 도회적인 모습과 바다의 전망이 한눈에 담기는 레스토랑인 ‘더 브릿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미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6층 스시바, 27층 스카이 라운지 바가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부대시설로는 바다와 영도의 흰 여울 문화마을이 한눈에 담기는 실내 수영장과 유아 전용 풀, 최고급 피트니스 시설은 물론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사우나 등이 대표적이다.

김성한 윈덤 그랜드 부산 대표는 “서부산권의 첫 번째 5성급 호텔로 부산 관광 산업의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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