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악성 민원 시달리는 교사 긴급 지원

박은경 2023. 9. 13.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교권보호 긴급지원팀 운영도 활성화 한다.

교권보호 긴급지원팀에는 교육청의 법률전문가,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사, 교감, 교사 등 모두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폭언·협박, 업무방해, 반복 민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확인하고 5개 교직단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병가·휴직 포함 전 교원 대상 
22일까지 접수 '익명성' 보장
지난 4일 오후 울산시교육청 앞에서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 49재 추모집회에 참석한 동료 교사들이 교육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울산시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병가나 휴직 중인 교원과 유치원을 포함한 전 교원이다. 악성민원이나 소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누구나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개별적으로 온라인(http://ksurv.kr/?d=91055)에서 하면 된다. 학교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육청으로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시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교권보호 긴급지원팀 운영도 활성화 한다. 교권보호 긴급지원팀에는 교육청의 법률전문가, 담당 장학사, 전문상담사, 교감, 교사 등 모두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교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 법률‧행정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전 교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폭언·협박, 업무방해, 반복 민원 등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확인하고 5개 교직단체와 함께 교육활동 보호 종합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울산에서는 교육활동침해로 연 평균 100여건의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