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가 비정상? 한국 정치판이 비정상…독고다이 아냐”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9. 13. 12: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자신을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분석한 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기자분이 나를 두고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했다"며 "기존의 틀에서 놀지 않고 계파에 속하지 않고 15대 국회의원 출신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독고다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우 하나되는 원코리아를 위해 매진할 것”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3일 자신을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분석한 언론 보도에 대해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느 기자분이 나를 두고 특이한 정치인이라고 했다"며 "기존의 틀에서 놀지 않고 계파에 속하지 않고 15대 국회의원 출신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독고다이 정치인이라고 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특이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인데 한국 정치판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니까 내가 거꾸로 비정상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독고다이가 아니라 무리지어 다니지 않는 것인데 그걸 독고다이로 보는 것도 유감"이라며 "같이 일하는 훌륭한 사람들이 주위에 참 많이 있다. 여의도 정치브로커는 차단하고 나라를 이끌어 갈만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자문그룹도 있다"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40여년 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 소신을 지키고 내 나라 내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일은 그만 했으면 한다"며 "지난 대선 경선 출발 때 국민 지지율 4%에 불과하던 것을 두달 반 만에 48.21% 이상 끌어올렸던 힘이 아직도 있고 그 팀도 여전히 있다. 그 힘은 패거리정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독고다이가 아니라 함께 가기에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앞으로 좌우가 하나되는 나라, 영호남이 하나되는 나라, 남북이 하나되는 나라, 원코리아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