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자활센터, 다회용품 세척 서비스로 탄소중립에 '한몫'

윤신영 기자 2023. 9. 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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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1회용품 근절 추세에 충남자활센터도 발을 맞추고 있다.

충남자활센터가 지역 특화사업으로 다회용컵과 식판을 수거해 세척, 살균 소독, 배부까지 하는 서비스를 2020년부터 시작했는데 최근 도의 '공공기관 1회용품 근절 및 범도민 확산' 캠페인 관련 다회용품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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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등 다회용품 세척 서비스에 기여
충남자활센터의 다회용품 관련 서비스 모습.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의 1회용품 근절 추세에 충남자활센터도 발을 맞추고 있다.

충남자활센터가 지역 특화사업으로 다회용컵과 식판을 수거해 세척, 살균 소독, 배부까지 하는 서비스를 2020년부터 시작했는데 최근 도의 '공공기관 1회용품 근절 및 범도민 확산' 캠페인 관련 다회용품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도에 따르면 충남자활센터는 현재 서산·아산·천안·청양 지역자활센터에서 관내 공공 장례식장(4개소), 커피전문점(20개소), 어린이집(60개소), 도청·천안시청·청양군청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다회용컵 및 식판의 수거부터 세척, 살균 소독, 배부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 공공 장례식장에서의 다회용컵 누적 사용량은 107만 8125개에 달하며, 도청 및 내포 커피전문점은 8만 9091개, 도청을 제외한 공공기관은 6만 6500개 수준이다. 또 어린이집 등의 유아 식판은 월 1500세트, 공공기관 등의 성인 식판은 일 2500세트를 다회용품으로 사용하고 있어 충남자활센터의 서비스가 탄소중립 관련 선순환을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도 관계자는 "식기 세척 자활사업단 운영으로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1회용품 절감 등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자활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다회용기 식기 세척 사업은 현재 4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친환경 자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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