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사장,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만나 재건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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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재건과 국내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윤석대 사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7월 한국 정부의 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 카호우카 댐 등 수자원과 상수도 분야 복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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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재건과 국내 기업의 재건사업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12일 한국수자원공사를 찾아 윤석대 사장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이날 면담 전 수자원공사 물종합상황실과 유역수도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물관리 현황을 살펴봤다. 오후에는 대청댐을 방문해 물관리시설 운영 및 관리 현황 등을 듣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체계적인 물관리와 도시 인프라 분야 재건이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드니프로강 등 주요 하천의 수량, 수질, 생태복원 등에 대한 물관리를 강조하며 “수자원, 수도, 도시 분야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술력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 말했다.
그간 수자원공사는 물, 에너지, 도시 분야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왔다. 윤 사장은 “이달 말에도 수자원공사 대표단을 포함한 팀을 구성해 우크라이나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7월 한국 정부의 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 카호우카 댐 등 수자원과 상수도 분야 복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후 우크라이나 수력댐 운영 전담 공공기관인 UHE와 ‘물-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기관 최초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에 박차를 가했다.
현재는 카호우카댐 붕괴 등으로 먹는 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헤르손 지역에 인도적 식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크라이나 우만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 시행자로 최종 선정돼 국내 기업과 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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