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조선소 미사일 공격…24명 부상”

이명철 2023. 9. 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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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24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플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을 통해 "세파스토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고 민간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곳 조선소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러시아 함대의 선박과 잠수함을 건조하고 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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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측 세파스토플 시장 “민간시설 피해는 없어”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 조선소를 미사일로 공격해 24명이 다쳤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플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텔레그램을 통해 “세파스토플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며 “응급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고 민간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라즈보자예프 시장은 텔레그램 메시지와 함께 항구에서 발생한 큰 불꽃 사진을 올렸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도 대규모 화염에 대한 동영상과 사진을 게시했다.

세바스토플은 크림반도 최대 도시이자 흑해 주요 항구다.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합병했다. 이곳 조선소에서는 우크라이나에 드론·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러시아 함대의 선박과 잠수함을 건조하고 수리한다.

로이터는 러시아측 주장의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키예프에서도 즉각적인 논평이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측은 러시아 내부나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공격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이 없지만 지난 몇 달간 러시아의 군사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것이 키예프의 반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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