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0억' 음바페 영입 실패 계획까지 있다...레알의 2순위는 '메시 후계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실패할 경우 차선책으로 훌리안 알바레스(23·맨체스터 시티)를 노린다.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의 주인공이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망(PSG)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다. PSG는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매각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음바페는 훈련에도 참가하지 않았다.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상황은 어느 정도 진정이 됐고 음바페는 다시 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여전히 음바페의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았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PSG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음바페와의 계약을 갱신하려 한다.
레알은 음바페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레알은 지난 여름에 음바페 영입을 시도했다.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직접 음바페를 만났고 모두가 이적을 예상했다 하지만 PSG는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음바페를 붙잡았다. 레알은 이에 분노했지만 한 차례 실패한 음바페를 다시 데려온다는 생각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레알은 내년 1월에 음바페와 사전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계약금을 포함한 급여는 총 2억 3,000만 유로(약 3,200억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레알은 음바페에게 에이스 카림 벤제마가 사용했던 등번호 9번을 물려주려 한다.
레알의 계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영국 ’90min’은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실패할 경우 알바레스로 시선을 돌릴 것”이라고 전했다.
전방에서 영리한 움직임과 침투를 노리는 알바레스는 2022년 1월에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알바레스는 리버플레이트 임대를 마치고 2022-23시즌부터 리그 31경기 9골로 활약을 시작했다.
맨시티에서 트레블을 기록한 알바레스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7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월드컵 우승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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