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눈치 심각하네 “♥아내와 다투다 ‘나가!’ 호통에 진짜 나가”(라디오쇼)

서승아 2023. 9. 1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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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슬리피가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슬리피는 "연애 시절에는 싸우다가 아내가 '나가!'라고 호통치면 눈치 없이 진짜로 나갔다"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그럼 아내가 소파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살 빠진 거 같지 않아?'라고 물어보면 뭐라 답할 거냐?"라고 물었지만 슬리피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자 박명수는 "저는 살이 빠졌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눈치껏 '여보, 영양실조 같은데? 뭘 좀 먹어'라고 말한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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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래퍼 슬리피가 아내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9월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현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와 슬리피가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슬리피는 “사실 제가 눈치가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이다”라며 “아내가 부모님 선물을 뭐 줄지 2개 중 고르라고 했는데 제가 ‘둘 다 별론데?’라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개그맨 박명수가 “그건 진짜 아닌 거 같다”라고 말하자 슬리피는 “‘나는 솔직한 사람이다. 무조건 솔직하게 말해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그랬다. 지금은 ‘둘 다 좋은데? 둘 다 너무 좋아서 못 고르겠어’라고 아내에게 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슬리피는 “연애 시절에는 싸우다가 아내가 ‘나가!’라고 호통치면 눈치 없이 진짜로 나갔다”라고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그럼 아내가 소파에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살 빠진 거 같지 않아?’라고 물어보면 뭐라 답할 거냐?”라고 물었지만 슬리피가 곧바로 대답하지 못하자 박명수는 “저는 살이 빠졌다고 느끼지 않았지만 눈치껏 ‘여보, 영양실조 같은데? 뭘 좀 먹어’라고 말한다”라며 설명했다.

이현이도 “듣고 싶은 말이 있어서 하는 거다. 팩트를 듣고 싶은 게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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