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주자 허친슨 "트럼프는 '고립주의자'…바이든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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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또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사한 입장을 가진 '친 트럼프' 후보들도 공화당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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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와미 등 '친트럼프' 후보도 대안될 수 없어"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지명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친슨은 12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이길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며 "지금 여론조사를 보고 트럼프가 바이든을 상대로 꽤 잘 달리고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후보들은 더 잘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CNN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또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공화당 후보들도 바이든 대통령과 비슷한 지지율을 보였으며, 특히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6%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고립주의자' 같은 트럼프의 정치 스타일로는 더 이상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그 약점은 앞으로 경선에서 더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또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 등 트럼프 전 대통령과 유사한 입장을 가진 '친 트럼프' 후보들도 공화당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허친슨 전 주지사는 지난 4월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지지율 부진으로 동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공화당 첫 대선 경선 토론 참가 자격을 얻어 자리했지만,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 따르면 공화당 유권자 중 약 0.2%만이 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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