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러 정상회담 앞두고 탄도미사일 기습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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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기습 도발을 12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8월 30일 이후 14일 만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등에서 연일 비난에 나선 것에 대한 경고 차원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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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한미 비난 경고 차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탄도미사일 기습 도발을 12일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에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8월 30일 이후 14일 만이다. 이달 2일에는 순항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등에서 연일 비난에 나선 것에 대한 경고 차원으로 분석된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서 러시아로 가는 어떤 무기 이전도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의 전쟁을 돕는 단체나 국가에 우리가 가해 온 공격적 제재를 계속 집행하고, 새로운 제재 부과에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또한 지난 12일 "그 어떤 유엔 회원국도 불법 무기 거래를 포함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특히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은 더더욱 이루어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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