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대표, 인도네시아 네트워크 확대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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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 형지' 전략을 이끌고 있는 최준호 대표가 5~8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패션그룹형지가 인도네시아 순방에도 동참함으로써 지난 미국과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임무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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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그룹형지는 '글로벌 형지' 전략을 이끌고 있는 최준호 대표가 5~8일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순방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함께했다.
패션그룹형지가 인도네시아 순방에도 동참함으로써 지난 미국과 베트남, 폴란드에 이어 윤 대통령의 경제외교 임무를 맡게 됐다.
패션기업으로는 4개국 순방에 참여한 것이다. 최 대표는 기업을 대표하는 경영인으로서 30대 최연소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 대표의 인도네시아 첫 일정은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이었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에는 인도네시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유통 채널과 기업 등 4만여 업체가 회원으로 소속돼 있는 곳이다.
이 협회를 이끌고 있는 수장 로이 니콜라스 만데이 회장도 인도네시아 내에 마타하리 백화점을 비롯한 400여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MOU 체결을 통해 교복 브랜드인 형지엘리트와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으로 아세안의 교복 시장과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하며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인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과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동석했다.
최 대표는 "유통 채널을 통한 K-패션 전파하는 것 외에도 군복 지원 및 납품 등 각 국의 조달 시장 진출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국 인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인적 강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땅그랑 지역에 8만2645㎡ 규모로 운영 중인 생산 시설 설비 투자 및 추가 부지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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