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르가 섞였다”…10kg 증량한 윤계상의 ‘유괴의 날’ (종합)[MK★현장]
윤계상 작품 위해 10kg 증량
유나 500대 1의 경쟁률 뚫고 캐스팅
다소 무거운 ‘유괴’를 소재로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유괴의 날’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박유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계상·박성훈·유나·김신록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어 “두 사람의 기묘한 로드 무비에서 코믹, 휴먼이 중심으로 구성이 됐다. 저도 연출적으로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연출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해주고 싶은 포인트에 대해 그는 “자극적인 유괴라는 소재를 원작에서도 있었지만, 저희는 최대한 피하려고 했다. 로희를 둘러싼 일이 가족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또 다른 명준의 가족, 틀린 관계지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이 드라마를 보고 가족이라는 것을 되새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계상은 “저도 성훈이 하고 비슷하다. 설정이 재미있공, 드라마 안에서 반전이 대단한 시나리오였다”라며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장르를 결정하고 여러 가지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생각한다. 명준이의 역할은 2% 부족하고 순수한 것에 집중했다. 큰 어려움은 없었고, 그때그때 이뤄지는 상황에 집중하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유나는 “저는 오디션으로 로희를 알게 됐는데, 그전에 소설을 읽었다. 소설책을 좋아하는데 그 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다. 오디션을 보면서 로희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 천재 아이라는 타이틀이 특이하지 않나. 그래서 캐릭터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신록은 “저도 대본 재미있게 읽었다. 함께 하는 감독님의 이야기를 듣고, ‘모범가족’ 오디션을 봤던 감독님이었다. 그때 눈여겨보고 남자 역할을 여자로 바꿔서 읽어봐달라고 해서 읽었던 기억이 있다. 경력도 없고 소속사도 없는데 눈여겨보고 저를 캐스팅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이 들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유나는 윤계상과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그냥 되게 멋진 배우님이라고 들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제가 팬이 됐다. ‘유괴의 날’ 촬영 현장이 재밌었던 이유 중 하나가 다 명준 삼촌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외적으로 머리도 길고 어설픈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들은 작품에 들어가면 다이어트에 들어가는데,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안 한 작품인 것 같다”라며 “근데 박성훈 배우를 보면 부럽더라. 너무 잘생겨서. 제가 이렇게 나와도 되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윤계상은 “감독님 말씀에 동의한다. 한가지 더 포인트가 있다면 좋은 배우들이 많이 나온다.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편안하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라고 첨언했다.
이어 박성훈은 “모든 장르가 섞인 드라마다. 추석 맞이 종합선물 세트 같은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 각자 다른 장르를 좋아하는 가족이 모여서 봐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유나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성을 표현하는 드라마인 것 같다. 무겁지 않게 다뤄지는 것 같다”, 김신록은 “원작에서 사건의 줄기가 뻗어나가서 여러 인물이 추가적으로 들어와있다. 캐릭터들의 속도의 반전이 보여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13일 오후 9시 첫 방송.
[상암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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