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하루 앞으로…고용장관 "정당성·명분 없어,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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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철도노조는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우려를 귀담아듣고,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했다.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실·국장, 8개 지방청장 등 주요 지방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철도노조가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이는 자신들만을 위해 국민의 권리와 편익을 침해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로, 책임 있는 경제사회 주체로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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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체불 관련 "반사회적인 중대범죄…고통 받는 근로자 없도록"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철도노조는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우려를 귀담아듣고, 국민의 불안과 불편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했다.
이날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실·국장, 8개 지방청장 등 주요 지방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민생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철도노조가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예고하고 있고, 이는 자신들만을 위해 국민의 권리와 편익을 침해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안정을 저해하는 행위로, 책임 있는 경제사회 주체로서의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에 들어간다. 노조가 실제 파업을 하면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이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64.4%로 총파업을 가결했다.
이 장관은 "결국 파업에 돌입한다면 범정부 대응체계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법행위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철도노조를 압박했다.
추석을 앞두고 '임금체불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 이 장관은 "임금체불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존을 위협하고, 노동의 가치를 부정하는 반사회적인 중대범죄이자 한번 체불하면 또 하게 되는 '중독'과도 같다"면서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일터에서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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