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의 날' 유나, 500대 1 뚫은 신예…"윤계상 삼촌 팬 됐어요"

최희재 2023. 9. 13.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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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재밌게 할 수 있던 이유는 다 삼촌 덕분이에요."

또 유나는 "저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유괴의 날'이) 가장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다. 오디션을 보면서도 1차 2차 올라가면서 로희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 천재 아이라는 타이틀이 특이하지 않나. 캐릭터 욕심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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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사진=EN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촬영을 재밌게 할 수 있던 이유는 다 삼촌 덕분이에요.”

배우 유나가 윤계상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12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박유영 감독이 참석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이 연출을,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유괴의 날’ 포스터(사진=ENA)
5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첫 주연을 꿰찬 유나는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한 드라마에 많이 나오는 게 처음이다. 대사량이라든가 분량이 많아서 좀 더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신경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디션 비하인드를 묻자 박유영 감독은 “5차까지 진행했다. 마지막에 12명 정도의 친구들이 있었는데 유나가 눈에 띄었던 게 학습되지 않은 연기를 보여줘서다. 학원을 오래 다니지 않아서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의 느낌이 있었다. 대부분 아역 친구들이 긴장했던 반면에 유나는 성인 배우 같은 느낌으로 기세가 좋았다. 그런 느낌이 로희라는 캐릭터랑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윤계상, 유나, 김신록, 박성훈(사진=ENA)
극중 유나는 자신을 납치한 유괴범인 명준을 들었다놨다하는 천재 소녀 로희 역을 맡았다. 유나는 “너무 재밌었다. 너무 좋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처음에는 ‘되게 멋진 배우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촬영을 하면 할수록 제가 팬이 되어서 재밌게 임할 수 있었다. 촬영을 재밌게 할 수 있던 이유가 다 명준 삼촌 덕분이었던 것 같다”라고 윤계상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유나는 “저는 소설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유괴의 날’이) 가장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다. 오디션을 보면서도 1차 2차 올라가면서 로희라는 캐릭터에 욕심이 생겼다. 천재 아이라는 타이틀이 특이하지 않나. 캐릭터 욕심도 있었던 것 같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유괴의 날’은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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